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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해외투자자에 “불공정거래, 임원선임 제한도…엄정 대응”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02-21 11:21 KRX7
#금융위원회 #밸류업 #IR #김소영 #해외투자자

국내·외 기관투자자 약 20개사 대상 IR 개최

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해외투자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불공정거래에 대해 다양한 제재 수단을 도입하겠다”며 “자본시장 유통 플랫폼이 다변화될 것”이라고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의 주요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21일 김 부위원장은 JP모간이 주최한 코리아 컨퍼런스에 참석해 국내·외 기관투자자 약 20개사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를 개최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IR에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중심으로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의 주요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우선 김 위원장은 “불공정 거래에 대해서는 금융투자상품 거래 제한과 임원 선임 제한 등 다양한 제재 수단을 도입하는 등 더욱 엄정히 대응해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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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공매도에 대해 “전산시스템 의무화, 공매도 목적 대차거래의 상환기간 제한 등이 법제화 됐으며 시스템 구축 등 후속조치가 모두 원활히 진행돼 오는 3월 31일부터 차질없이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존에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를 위해 시행되고 있는 제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부위원장은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 영문공시 1단계 의무화 등의 개선방안이 이미 시행되고 있다”며 “올해는 투자자의 거래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자본시장의 유통 플랫폼이 다변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3월 ATS출범, 6월 파생상품 자체 야간시장 개장, 3분기 비상장주식 플랫폼 인가제 도입 등이 예정돼 있다.

끝으로 김 부위원장은 “물적분할, 내부자거래, 자사주, 배당 등과 관련해 주주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이 완료돼 시행됐고 국회의 의무공개 매수 제도 도입, 합병·분할시 주주보호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 논의에도 정부가 적극 참여 중”이라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해 2월 발표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또한 흔들림 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지난 5월 기업가치 제고계획 공시 가이드라인 마련 이후 올해 2월 17일 기준 114개 기업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헀다.

김 부위원장은 이번 IR에 이어 오는 28일 모건스탠리 주관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IR에도 참석해 자본시장 관련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투자자들과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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