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우원식 국회의장, 자오러지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 면담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5-02-06 17:07 KRX7
#우원식 #국회의장 #자오러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NSP통신-우원식 국회의장(좌)와 자오러지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우) (사진 = 국회의장 공보 수석실)
우원식 국회의장(좌)와 자오러지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우) (사진 = 국회의장 공보 수석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중국을 공식 방문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은 5일 오후(현지시각) 베이징에서 자오러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한중관계는 수교 이래 30여년 간 정치,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뤄 왔으며 특히 2024년은 양국 교류가 다양한 분야에서 회복된 의미있는 한 해 였다”며 “곧 개최될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이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우리가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지만 국회가 나서서 새로운 민주주의 역사를 만들었고 지금은 헌법과 법률 절차에 따라 처리되고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불안하지 않다”며 “우리에게 신뢰를 보여준 중국 지도자들에 감사하며 대한민국이 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G03-8236672469

또 우 의장은 “올해 10월 개최 예정인 경주 APEC 정상회의는 우리나라가 국내 정치 상황을 극복하고 개최하는 첫 대규모 국제회의로, 국회도 만전을 기해 준비하고 있다”며 “APEC 계기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인대에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중간 교역을 활성해 나가는 동시에 원자재와 핵심 광물 수급 등 공급망의 안정적 관리, 친환경 분야, 로봇·바이오 등 첨단분야 협력을 위해서도 긴밀히 소통하기를 기대한다”며 “1만 9000개에 이르는 중국 내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마음 놓고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오 위원장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부탁했다.

특히 우 의장은 “올해는 광복 80주년,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년이다”며 중국 내 독립운동 사적지 관리·보존과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 협조를 요청하고 자오 러지 위원장의 방한 등 의회 교류 활성화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자오 위원장은 “1992년 수교 이래 양국은 지역안정과 동반 발전을 이루어왔다”며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하자”고 화답했다.

또 비공개 회담에서 자오 위원장은 “우 의장은 덕망 높은 정치원로로서, 한중간 우호 증진에도 적극적으로 애써 왔다”며 “양국간 민감한 사안을 잘 처리해 한중관계의 정치적 기초가 잘 유지·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NSP통신-우원식 국회의장의 자오러지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 면담 모습
우원식 국회의장의 자오러지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 면담 모습
NSP통신-우원식 국회의장의 자오러지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 면담 기념사진 (사진 = 국회의장 공보 수석실)
우원식 국회의장의 자오러지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 면담 기념사진 (사진 = 국회의장 공보 수석실)

한편 우 의장은 면담에 앞서 베이징 동포 및 지상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