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대한불교 천태종 힐링사찰 삼광사에서 오는 24일 세계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음식을 만들고, 먹어보며 하나가 되는 “다름이 아름다운 세상, 음식으로 하나 되는 글로벌 한마당”을 주제로 세계음식문화축제가 펼쳐진다.
이날 행사는 대한불교 천태종이 주최하고 삼광사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금강신문, 글로벌포럼이 후원하는 가운데 다문화 가족 200명, 예비역 장성 200명, 시민 500여 명이 동참해 각 국의 음식문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만들어진다.
축제는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다문화 가정 15개팀이 출연하는 장기자랑과 오후 1시부터 세계음식체험과 문화체험이 삼광사 마당에서 펼쳐진다.
세계음식체험은 베트남, 필리핀, 중국, 일본, 러시아 등의 결혼이주여성들이 자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음식을 만드는 체험과 시식으로 이루어지며, 문화체험은 한국 떡메치기, 풍물놀이, 세계놀이문화체험 행사로 진행된다.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은 “음식은 누구나 쉽게 어울리고 공감대를 만들어주는 매개체로 세계인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게 해 준다”며 “한국에서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자신의 나라에서 즐겨먹는 음식을 서로 나누어 먹으며 보다 가까워지고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한마당 축제를 통해 ‘다름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계음식축제와 함께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에서 창립 7주년 기념법회와 세미나를 오후 2시 삼광사 지관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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