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포스코광양제철소 냉연부 박판제품공장(공장장 우관식)과 공장협의회(대표 정현철)가 골약동 기동마을과 16년째 자매결연을 이어가며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광양시는 박판제품공장과 공장협의회 직원 10명이 지난 22일 설 명절을 맞아 기동마을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위문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박판제품공장과 공장협의회는 2009년 5월 기동마을과 자매결연한 이후 마을 곳곳을 청소하고, 대문 페인트를 새로 칠하거나 문패와 방충망을 교체하며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해결해왔다. 또한 매년 10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과 건강식품을 지원해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청정 농촌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려온 이들은 올해도 마을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직접 전달하며 기동마을 주민들과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최정엽 기동마을 통장은 “포스코 관계자들이 매년 우리 마을을 찾아 다양한 도움을 주니 주민들이 더 많이 웃을 수 있게 됐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우관식 박판제품공장장은 “자매결연 교류 활동이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마을에 작지만 큰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손길이 닿지 못하는 곳까지 세심히 살피고, 물심양면으로 돕는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경로효친사상을 바탕으로 주민 복지 향상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옥병 골약동장은 “설 명절뿐 아니라 매년 기동마을 어르신들을 부모님처럼 생각하고 찾아와 주시는 포스코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업과 마을 간 자매결연이 골약동 전 마을로 확산돼 주민 행복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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