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이권재 오산시장이 15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자치단체장은 우리 시민을 위해서 민생 경제를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몰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사태 43일만인 15일 오전 체포됨에 따라 불확실성이 커졌던 한국의 위기도 한층 안정화되는 분위기다.
이같은 상황에서 국민의힘인 이 시장에게 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향후 영향을 받을 것인지 질의한 결과 “대통령께서 그렇게 되는데 저는 정치적으로는 거론하지 않겠다”며 민생경제 회복에만 주력할 것을 분명히 밝혔다.
이 시장은 “대통령 나갈 꿈이 있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은 한마디씩 할지 모르지만 지방자치단체장은 자기 지역도 지금 어떻게 할 거냐, 머리 싸매고 어떻게 하면 잘 살게 할 거냐, 어떻게 해야 되겠냐 하고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문제로 인해서 오산시에서 추진하는 사업들, GTX가 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차기에 어떤 정부가 됐든지 간에 이미 GTX나 KTX, 노선이 확정돼서 추진하고 있는데 그걸 원점으로 돌리거나 지연시킨다 그러면 어쨌든 민심의 심판을 받아야 되지 않겠냐”고 강조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위에 정치는 위에 높으신 나라님들이 하셔야 된다”며 “지방자치단체장은 시민만 바라보고 시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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