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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민주당, 국힘 ‘윤석열 인용결정 촉구 결의’ 전원 반대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4-12-19 15:49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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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공정·신속한 결정 내려 국민 신뢰 회복하고 국가 안정과 법치주의 원칙 확립 촉구

NSP통신-18일 김동은 수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앞 줄 가운데)이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 = 김동은의원)
18일 김동은 수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앞 줄 가운데)이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 = 김동은의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의회(의장 이재식)가 18일 개최한 제388회 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인용결정 촉구 결의안’이 상정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의원 총 18명이 공동발의한 결의안에는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를 반민주적, 반헌법적 행위로 국가의 근본적 가치를 훼손했다며 헌법 질서를 부정한 모든 책임자들을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워 내란의 전모를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

또 헌법재판소가 공정하고 신속한 결정을 내려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가의 안정과 법치주의의 원칙을 확립해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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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동은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거리로 나선 국민들의 헌신과 용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대한민국의 혼란과 분열을 최소화하기 위해 헌법재판소에서 조속히 결정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

본 결의안은 표결 결과 찬성 18명, 반대 17명, 기권 1명으로 부결됐다.

이에 김동은 의원은 “15살 자녀의 눈물섞인 만류에도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수많은 국민들과 거리를 나섰는데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하는 의원들이 본 결의안에 반대 의견을 내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동료 의원으로서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말했다.

본회의를 마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에 남아 결의대회를 통해 ‘헌재는 조기탄핵’ 피켓을 들고 결의문을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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