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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시의회 예산삭감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 ‘적신호’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4-12-10 16:01 KRX7
#파주시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여성친화도시
NSP통신-성평등 교육 모습 (사진 = 파주시)
성평등 교육 모습 (사진 = 파주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파주시가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의 1억2600만 원의 예산 삭감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유는 지난 4년간 여성의 사회참여 증진과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젠더폭력 예방 등의 특화사업을 예산 부족으로 시가 추진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

지난 5일 열린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 예산 1억 4200만 원 중 1억 2600만 원을 삭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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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는 성 평등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시민과 함께 논의하고 협업하는 각종 협의체 운영이 어려워져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과정에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 수렴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 등 아동과 청소년의 디지털 성범죄 예방에도 차질을 빚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2009년 익산시를 시작으로 성 평등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은 올해로 수원시, 용인시, 고양시 등 경기도 15개 시군을 포함해 전국에서 104개 기초자치단체가 추진하고 있다.

이유는 법적으로 의무 추진 사업이 아님에도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이 시작된 지 15년 만에 전국에서 절반에 가까운 기초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이유는 단순히 ‘성평등’이라는 브랜드 가치로서의 의미만이 아니라 시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목도 하면서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NSP통신-성평등 교육 모습 (사진 = 파주시)
성평등 교육 모습 (사진 = 파주시)

한편 파주시는 2020년 12월에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받아 여성가족부와 200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협약을 체결해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시민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각종 거버넌스를 구성했으며 여성의 역량 강화를 통한 경제‧사회 참여 활성화와 시민의 성평등 인식 제고 등 성평등 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탄탄히 하는데 전력했다.

또 이러한 노력으로 파주시는 4년 연속 성인지 정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2023년에는 여성친화도시 이행점검 결과, A군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등 긍정적인 성과가 도출되고 있어 내년에는 재지정 심사를 앞두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특히 젠더 폭력 예방 교육 강사단을 자체적으로 양성하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표준강의안을 제작해 초, 중, 고등학생의 젠더 폭력 예방을 위한 성평등 교육을 124회 시범적으로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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