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3일 본청 505호 회의실에서 청렴도 향상 지원단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도 향상 지원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2024년 청렴 정책 추진 현황 점검과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청렴 정책의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렴도 향상 지원단은 경북교육청이 2022년 11월 제정한 ‘경상북도교육청 청렴도 향상 및 부패 방지 조례’에 따라 설립된 조직으로 시도교육청 최초의 반부패 전담 기구다.
지원단은 청렴 정책 조정과 심의, 부패 취약 분야 개선 의견 제시, 정책 자문 등 경북교육청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도의원 등 외부 위원 3명과 직속 기관장 등 내부 위원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추진된 주요 청렴 정책 성과와 개선 방안을 점검했다.
올해 주요 정책으로는 △부패 취약 분야 점검 회의(교육감 주재) △국민권익위원회 청렴 컨설팅 참여 △부패 취약 분야 모니터링을 위한 그린콜(청렴 만족도 조사) 운영 △학교 운동부 컨설팅과 관계자 협의회 △지역업체와의 소통협의회 및 소통! 차 한 잔 캠페인 △찾아가는 청렴 교육 △갑질 근절 선언식 △청렴 공모전 및 민관 협력 거버넌스 운영 등이 있다.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개선 방안으로 △강사인력풀 확대를 통한 찾아가는 청렴 교육 활성화 △학교시설 수선 주기 기준 시행 △물품선정위원회와 지역업체 물품 우선 구매 방안 등 물품구매 제도 개선 △계약서류 간소화 방안 등에 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또 지원단은 2024년 청렴도 향상 주요 정책 추진 현황과 개선 방안을 바탕으로 2025년 청렴 정책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자문 의견을 제시했다. 자문 의견은 담당 부서로 전달돼 내년도 청렴 정책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봉갑 감사관은 “청렴도 향상 지원단은 경북교육청의 청렴 정책 개발과 실행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해 경북교육청의 청렴도가 한층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