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국가산업단지 TKG휴켐스(대표 김우찬)가 21일 2024년 임금협상에 합의하며 ‘18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을 타결해 노·사간 화합과 상생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TKG휴켐스 김우찬 대표와 김효성 노조위원장은 21일 전남 여수공장에서 임금협상 조인식을 열고 올해 임금협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로써 TKG휴켐스는 지난 2007년 이후 한 해도 빠짐없이 무분규로 노사협상을 타결하며 건전한 노사문화 전통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김우찬 대표는 조인식에서 “교섭 위원들과 모든 임직원들의 노고 덕분에 임금협상이 잘 합의되었는데 회사의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노사 상생의 실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협력적 노사문화 전통을 계속 이어 나가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불투명한 경영환경 속에 화학산업의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회사는 극한의 경쟁력 확보와 미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로 이 위기를 조기 극복하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효성 노조위원장은 “TKG휴켐스 노사는 한 마음, 한 뜻으로 협력하면서 상호 신뢰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기에 18년 연속 무분규 협상 타결이 가능했다”며 “지속되고 있는 화학산업의 위기 상황을 노사가 공동으로 극복하고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KG휴켐스는 지난 2012년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협력적 노사관계의 모범사례로 꼽혀온 회사다. 회사는 노사 상호간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주기적 소통채널을 통해 근무환경 및 안전, 복리후생 등 노사 공동의 이익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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