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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순 용인시의원, 학교시설 개방 미온적 태도 교육지원청 질타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4-10-21 14:24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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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 당부

NSP통신-장정순 용인시의원. (사진 = 장정순 의원실)
장정순 용인시의원. (사진 = 장정순 의원실)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장정순 경기 용인시의원(문화복지위)은 제287회 용인특례시의회 임시회 제1차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용인교육지원청의 학교 시설 개방에 대한 미온적 태도를 강하게 질타했다.

이날 회의에선 용천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수영장) 건립 기본협약 동의안과 백암복합문화센터(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기본협약 동의안이 안건으로 상정 됐으나 용인시가 학교복합시설의 막대한 운영비를 부담함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자유로운 이용에 제약을 받는 문제점을 두고 의원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장정순 의원은 그동안 용인교육지원청에 막대한 예산 지원이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일선 학교장의 비협조로 인해 학교 시설 개방이 제한적으로 이뤄지는 점을 지적하며, 교육청소년과와 용인교육지원청의 명확한 입장 표명과 학교 시설 개방 확대를 위한 방안 제시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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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문경섭 교육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교육지원청과 긴밀히 소통·협력해 더 많은 학교 개방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또 교육지원청과 협약을 맺을 때 관련 사항을 명시해 주민들이 학교복합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대한체육회의 학교체육시설 개방사업에 경기도 내 1개 학교만 참여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개방 학교에 관리매니저를 배치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스포츠 강습을 진행하는 등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적극적인 공모 참여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선 학교장이 학교 시설 개방을 꺼리는 사유로 법적책임 문제가 주로 언급되는 것에 대해 장정순 의원은 학교 시설 개방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시 이용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 시민안전보험의 보장 범위를 확대 보장해 줄 것을 제안했다.

회의를 마친 뒤 장정순 의원은 “학교 시설을 이용하는데 있어 주민들이 그동안의 지원이 무색하게 아쉬운 목소리를 내는 것이 현실이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용인교육지원청과 관내 학교들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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