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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현 위원장이 군공항 이전 반대 집회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무안군의회)

(전남=NSP통신) 오환주 기자 = 임동현 무안군의회 광주군공항무안이전반대특별위원장이 강기정 광주시장의 발언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최근 광주시의회 시정질문에서 강 시장은 무안군이 국책사업으로 제시된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을 거부하는 것은 ‘막힌 행정’이라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임 위원장은 “무안군민의 권리를 폄하하고 상호 존중과 소통을 훼손하는 무책임한 행동이다”면서 “무안군의 광주 군공항 이전 반대는 군민의 의사를 존중한 합리적인 결정이라며 군민의 생존권과 자치권을 보호하기 위한 필연적 대응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민들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군공항 이전 문제에서 군민들이 소통하고 의견을 모을 수 있도록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임 위원장은 “오히려 강 시장의 발언이 지역 간 불신과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무안군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협력과 토론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NSP통신 오환주 기자(ohj52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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