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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안성 용설아트스페이스에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제34회 경기 연극올림피아드’대회에서 한국연극협회 오산지부의 극단 앙상블이 개인부문 ‘최우수연기상’과 ‘우수연기상’ 등 2관왕을 달성했다.
경기도 내 총 23개 시군을 대표하는 연극단체들이 참가해 5일간의 열띤 경연을 펼친 끝에 오산지부 극단 앙상블 배우인 이경남 씨와 박은혜 씨가 각각 개인 부문 최우수연기상과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오산시 극단 앙상블은 경력 단절 중년여성이 요양변호사인 친구와 그 환자들의 모습을 보며 다시 희망을 품는 내용의 ‘다시, 시작하는 날(이화정 연출·이난영 작)’이라는 작품을 선보여 관객들과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화정 한국연극협회 오산지부 지부장은 “앞으로 노년 사회를 이끌 지금 중년의 현재 모습을 살피고 힘든 문턱이 아닌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여겨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1년에 창단한 한국연극협회 오산지부는 지난 12일과 13일 ‘제15회 오산 독산성문화제’에서 마당극을 선보이는 등 지역내 시민들이 지속적인 연극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닦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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