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 중앙회장 출신으로 재임 당시 전국 253개 지역에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하위 조직을 구성한바 있는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비례대표)이 8일 오후 1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소상공인 위원장에 출마했다.
오 의원은 출마 선언문에서 “한국은행의 2024년 상반기 금융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자영업자 312만 명이 1055종원의 대출을 가지고 있고 이중 178명은 3개 이상의 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 채무자로 그 금액은 752조 8000억 원이다”고 말했다.
이어 “(178만 명 752조 8000억 원 중) 저소득이거나 저신용자인 자영업자 취약 차주들은 약 40만 명이고 금액은 약 119조 원이다”며 “작년에 사업을 접고 폐업을 한 사업자가 98만 명으로 내수 침체로 인한 매출하락, 고금리로 인해 폐업외에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현실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 의원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한목소리로 (지금은) IMF 외환위기보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보다 지금이 더 어렵다고 말한다”며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무너지면 지방경제가 무너지고 지방경제가 무너지면 국가경제도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한편 오 의원은 향후 과제로 ▲소상공인 독자적인 경제정책 영역 구축(정책 예산 별도 기획 편성) ▲LPG배관 공급망 확대 규제, 자동차유리판매업에 대한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 규제 ▲청소년들의 기망행위로 인한 노래방과 음식점에 대한 과징금·영업정지 해소 ▲제과점의 종사자 구인난 해소를 위한 E-9 비자 확대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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