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민주당이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작업을 통한 대선개입 의혹과 국가보훈처의 안보교육을 구실로 한 선거개입 의혹을 제기해 민생국감은 온데간데 없고 또다시 진흙탕싸움으로 번진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발표한 10월 셋째주 주간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34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1주일 전 대비 1.9%p 하락한 57.9%를 기록했다.
국군 댓글 의혹과 더불어 민생국감을 다짐했던 여야 지도부가 대립양상으로 치달으며 대통령의 지지율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0.3%p 상승한 33.3%로, 상승세를 멈추는 듯 했으나 1주일만에 다시 상승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0.3%p 하락한 48.8%, 민주당은 0.4%p 하락한 24.5%로 나타나 양당 격차는 24.3%p를 기록했다.
이어 통합진보당이 0.5%p 상승한 2.2% 정의당은 1.5%로 나타났고 무당파는 19.7%로 나타났다.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에는 새누리당이 42.5% 안철수 신당이 23.3% 민주당은 14.7%로 응답해 1주일전 대비 새누리당은 1.6%p 하락한 반면,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은 각각 0.8%p, 0.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과 안철수 신당과의 격차는 19.2%p로 소폭 좁혀졌다.
이어 통합진보당이 2.1%, 정의당이 1.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의원이 10%로 1위를 지켰고 2위 김문수 지사는 8.0%로 1위와 2.0%p의 격차를 나타냈다.
이어서 정몽준 의원이 6.9%, 다음으로 오세훈 전 시장이 4.8%를 기록했다.
야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안철수 의원이 22.3%로 1위를 지켰고, 2위 문재인 의원은 소폭 하락한 11.6%로, 안 의원과의 격차가 10.7%p로 소폭 벌어졌다.
이어서 손학규 고문 9.9%, 박원순 시장 9.7%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였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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