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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서머

HLE, ‘강적’ 젠지 누르고 8년만의 우승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4-09-09 08:35 KRX2
#LCK #HLE한화생명e스포츠 #젠지 #MVP제카김건우 #리그오브레전드

HLE 젠지 상대 3:2로 승리…MVP 제카 김건우

NSP통신- (사진 = 이복현 기자)
(사진 =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가 개최한 2024 LCK 서머 결승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HLE)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HLE는 8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CK 서머 결승전에서 젠지를 맞아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우선 1세트에서는 HLE의 극적 승리였다. 양팀은 초반부터 팽팽했다. 3분경 1:1 킬수는 14분경 4:4 상황까지 이어졌다. 이후 젠지는 16분경 7:5로 킬수를 늘렸지만, HLE는 21분경 한타싸움에서 다시 10:10으로 주도권을 가져갔다. 하지만 젠지의 뒷심도 강했다. 젠지는 26분 이후 30분경 한타싸움에서 승리하며 HLE의 본진을 위협하기도 했다. 또 35분경까지 우세를 유지해 나갔고 승기를 잡는 듯 했다. 승부처는 38분~39분경 한타싸움이었다. HLE는 이 싸움에서 대승을 거두고 바로 상대 본진을 공략, 극적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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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는 젠지의 안정적 운영이 돋보인 경기였다. 양팀은 10분경까지 0:0으로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HLE은 11분경 첫 킬을 기록하고 14분경 2:3으로 근소한 우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젠지는 17분 중앙한타싸움에서 승리한 이후 뛰어난 운영을 유지했다. 24분경 9:5, 30분경 11:6으로 격차를 벌려 나갔고 이후도 젠지는 35분경 한타서 승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37분경 상대본진을 공략, 승리를 거뒀다.

NSP통신- (사진 = 이복현 기자)
(사진 = 이복현 기자)

3세트도 젠지의 한타와 운영력이 돋보였다. 극초반부터 6분까지는 HLE가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7분 한타싸움에서 승리한 젠지는 이후 HLE의 추격을 물리쳐 나갔다. 특히 22분경 HLE가 1킬을 기록하고 펼쳐진 바론싸움에서 젠지는 자신들의 한타능력을 발휘하며 승기를 잡았다. 젠지는 결국 32경 바론싸움에서 승리하며 상대본진을 공략, 3세트를 거머쥐었다.

4세트는 HLE의 깔끔한 승리였다. HLE은 2, 3세트를 내리 내줬지만 4세트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HLE는 6분경 첫 킬을 달성한 이후 14분경 4:1로 앞서나갔으며, 17분경 한타싸움에서 승리하며 9:2 킬수를 늘려나갔다. HLE는 27분에 다시 격차를 벌렸고, 29분경 상대본진을 공략, 결국 승리를 거뒀다.

세트스코어 2:2 상황에서 치러진 마지막 5세트는 HLE의 차지였다. 양팀은 2분경 첫 킬을 서로 나눠가지며 시작했다. 이후 10분경 HLE는 2:4로 앞서 이후 차근차근 포인트를 쌓아나갔다. 특히 23분과 31분경 한타싸움에서 승리한 HLE는 3:7에서 3:10까지 킬수를 늘렸고 36분경 한타싸움에서도 승리하며 상대본진을 무너뜨렸다.

NSP통신- (사진 = 이복현 기자)
(사진 = 이복현 기자)

이로써 HLE는 이번 년도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19연패를 당했던 젠지를 트로피를 놓는 다투는 결승전에서 승리하는 짜릿한 쾌감을 맛봤다. 더불어 8년만에 정상을 차지하며 그동안의 설움을 떨쳐냈다. 파이널 MVP에는 ‘제카(ZEKA)’ 김건우 선수가 선정됐다. 김건우 선수는 함께 호흡을 맞춰 온 팀원들과 기쁨을 같이 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인규 HLE 감독은 “일단 영광스럽다. 팀을 꾸렸을 때부터 이 팀이 굉장히 잘한다고 생각했다”며 “오늘에서야 우승을 할 수 있게 돼 기분이 좋고, 많은 팬분들이 와주셨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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