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원스토어, 글로벌 진출 본격화…대만 필두로 미국·유럽·일본 진출 예고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4-08-28 14:40 KRX2
#원스토어 #글로벌진출 #대만콰이러완스토어 #에픽게임즈 #크래프톤

대만 콰이러완 스토어 공식 론칭…에픽게임즈, 크래프톤, 디지털터빈 등과 손잡아

NSP통신- (사진 = 이복현 기자)
(사진 =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국내 대표 앱마켓 원스토어(대표 전동진)가 현지에 최적화된 하이퍼 로컬라이제이션(Hyper Localization)을 전략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에 본격 나선다고 선언했다.

전동진 원스토어 대표는 28일 서울 중구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원스토어는 글로벌 사업 확장 전략으로 제시한 하이퍼 로컬라이제이션은 국내 사업에서 축적한 원스토어의 기술과 앱마켓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가 및 지역마다 최적으로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G03-8236672469

특히 진출 대상 지역에 영향력을 가진 파트너와 협력하는 방식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제3자결제 방식을 허용하고 있고, 개발사와의 협력은 원스토어의 글로벌 진출에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첫 사례로 원스토어는 대만 지역 파트너인 해피툭과의 합작 앱마켓인 ‘콰이러완 스토어(快樂玩STORE, 즐거움을 한데 모은 스토어)’의 론칭을 이날 공식 선언했다.

해피툭은 대만 주식시장에 상장된 대만 지역 최대의 게임 퍼블리셔로 회원수 400만명 이상의 게임 전문 포털 망고T5(mangot5)를 소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원스토어 플랫폼 위에 해피툭의 마케팅 역량과 현지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마이카드와 같은 결제 수단들을 제공하며 이미 200여 개 이상의 게임들이 입점을 마쳤다. 시범 서비스 임에도 2만 건 이상의 스토어 설치를 바탕으로 월 평균 8배 이상의 고속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전동진 원스토어 대표는 “시장 규모와 적합도 등을 고려해 대만을 첫 해외 진출지로 선정했다”며 “대만 게임 시장은 우리나라와 선호장르 등이 유사해 성장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원스토어는 대만 이후 미국·유럽·일본 등의 핵심 거점 지역에 먼저 진출한 후 그 주변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원스토어는 이미 유럽과 미국의 현지 파트너와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성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원스토어는 최근 애플로부터 제3자 앱마켓 사업 승인을 획득했다. 국내 앱마켓 중 최초로, 이를 발판으로 2025년 초 유럽 iOS 시장 진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원스토어는 EU에서 디지털 시장법(DMA)이 시행되기 이전부터 iOS용 원스토어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원스토어는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먼저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 등 게임의 원스토어 입점을 협의 중에 있다.

이날 간담회 현장에 참석한 에픽게임즈의 글로벌 파트너십 총괄 네이트 낸저(Nate Nanzer)는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 ▲로켓 리그 사이드스와이프 ▲폴 가이즈를 원스토어에 제공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원스토어의 글로벌 진출을 환영하며 이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에게 모바일 앱을 접하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NSP통신- (사진 = 이복현 기자)
(사진 = 이복현 기자)

또 원스토어는 지난해 10월 크래프톤으로부터 2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올해 디지털터빈으로부터 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들과 손잡고 있다.

그중 디지털터빈과는 조만간 앱마켓 이동 없이 한 번의 클릭으로 게임과 앱을 설치할 수 있는 광고 상품인 싱글탭(SingleTap)을 국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동진 원스토어 대표는 “기본적으로 개발사와의 분배는 한국과 동일하게 8:2이지만 특정국가의 경우 결제시스템이 비싸 다를 수 있다”고 밝혔으며 “흑자전환은 해외에서 어느정도 성과가 나오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IPO 재도전에도 나설 것이지만 현재 절차를 진행중이지는 않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