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3일~14일까지 양일간 봉강햇살수련원에서 진행된 ‘2024년 광양시4-H본부·연합회 한마음 야영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야영 교육 첫날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의장, 광양시 4-H회원,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영식이 개최됐다.
그리고 이어진 순서로 청년농업인 추진사업 사례발표, 광양시 청년농업인 정책사업 안내, 전남 경진대회 관련 청년4-H과제 준비 논의, 작물생육 재배기술 등의 교육을 본격 진행하며 농업 경력이 오래된 광양시4-H 본부 선배들이 본인들의 경험으로 얻은 노하우를 선보였다.
그리고 행사가 끝난 후에는 선배들이 미래농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연합회 청년 농업인들에게 깜짝 선물을 준비해 전달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광양시 4-H본부와 연합회가 함께 준비한 야영교육은 이번에 처음이다. 그러나 이번 한마음 야영교육은 광양시4-H본부와 연합회가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광양시 미래 농업을 선도할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는 시작점이라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신우수 한국4-H광양시본부 회장은 “4-H본부와 청년연합회가 함께 이 자리를 마련해 뜻깊은 행사였다”며 “광양시 청년 농업인들이 지(智, Head), 덕(德, Heart), 노(勞, Hands), 체(體, Health)의 4-H 이념을 생활화하고 농심을 함양해 창의적인 사고와 과학적인 행동양식을 갖춘 건전한 미래세대의 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허상환 광양시4-H연합회 회장은 “청년 농업인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시는 정인화 시장님과 최대원 시의장님, 4-H본부 선배님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농업·농촌을 주도할 미래세대의 청년 농업인으로서 우리의 역할을 다짐하고 4-H의 올바른 이해를 통해 선배님들의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받아 미래농업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끊임없이 더 많이 배워 나가는 광양시4-H연합회가 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농촌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광양시4-H본부와 연합회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소중한 가치를 지닌다”며 “광양시로 새롭게 유입되는 청년 농업인들이 농촌에 들어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4-H회는 본부(청년4-H후원), 연합회(청년농업인), 학생부(관내 초중고)로 구성된 회원 200여 명의 단체다. 광양시4-H회에서는 리더십 교육, 미래농업 아카데미, 과제학습 및 경진대회, 회의 생활, 하계야영 및 문화탐방, 자원봉사 등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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