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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SK텔레콤(017670)의 무선 가입자는 2012년에 41만명이 순증했고, 2013년에는 39만명 순증이 예상된다.

LTE-A에 이어 2014년에는 광대역 LTE까지 본격화되기 때문에 약 50만명 정도의 가입자 순증이 기대된다. 2014년 무선 ARPU는 보수적으로 전년대비 4.1%로 가정한 것.

설비투자와 유형자산 상각비는 감소하겠지만 무형자산(주파수 포함) 상각비가 소폭 증가해서 전체 감가상각비는 증가할 전망이다.

마케팅비는 소폭 증가로 가정했다. SK하이닉스의 지분법이익은 2013년보다 소폭 증가한 6631억원을 반영했다. 2014년 영업이익은 2조5700억원(+23.1% YoY), 순이익은 2조1900억원(+22.3% YoY)으로 전망된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4년에도 가입자와 ARPU의 성장에 따라 매출액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쟁상황은 올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심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LTE에서 월 평균데이터 사용량이 2GB 초반이었다면 LTE-A에서는 4GB로 올라간다”며 “2014년에는 LTE-A로 단말기를 교체하면서 62요금제에서 69요금제로 올라가는 가입자가 많아지고, 덕분에 LTE-A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는 SK텔레콤의 데이터 ARPU는 2014년에도 상승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특히, 성준원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의 지분법이익 덕분에 순이익은 완전히 레벨 업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IT버블로 주가가 최고점이던 1999년의 순이익은 2800억원이었다. 2003년에는 1조9000억원이었고, 2013년에는 1조8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2014년에 2조2000억원 순이익과 함께 주가 상승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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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영 NSP통신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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