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이 감염병 및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통합 보건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건소 이전신축에 들어간다.
군은 보건사업이 진료 기능 중심에서 감염병 예방 및 관리 등의 예방 중심 사업으로 확대 전환됨에 따라 보건소의 보건의료 서비스 기능 강화와 역할의 확장, 주민들의 건강요구권 증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전 신축을 계획했다.
새롭게 재탄생할 보건소는 천년의 문과 대나무박물관 사이인 담양읍 천변리 일원에 들어서 주변 시설과 자연스럽게 연계되고, 사시사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산책하듯이 들르는 일상 속의 보건소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동서남북 사면에서 접근이 쉽도록 다양한 접근 동선을 고려했으며, 남녀노소 누구든 편안하게 출입할 수 있도록 개방형 저층으로 구성했다.
또 하늘가든과 중정 마루를 통한 산책과 휴식, 소통, 강의, 이벤트 등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하고,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해 치료와 더불어 휴식까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담양군은 현재 군 기본계획상 유원지로 조성돼 있는 부지 일부를 공공청사로 변경하기 위한 군 관리계획 변경 용역을 지난 6월 착수했으며, 실시계획 인가 및 건축허가 등 내년 3월 착공을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이병노 군수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되면 건축심의 등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 오는 2025년에 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8기 대표 공약인 담양군 보건소 이전신축은 부지면적 1만 7000여 ㎡, 총면적 7000여㎡ 규모에 지상 3층으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300억 원(국비 65억 원, 도비 16억 원, 군비 219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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