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삼성전자, 의료·헬스 신사업 모색…美 DNA 분석 기업 투자

NSP통신, 최정화 기자, 2024-07-12 09:49 KRX7
#삼성전자(005930)
NSP통신-삼성전자 로고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로고 (사진=삼성전자)

(서울=NSP통신) 최정화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 DNA 분석 장비 기업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엘리먼트가 유치한 2억7700만달러(약 3804억원) 규모 시리즈 D 투자에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다수 기업이 참여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투자와 관련해"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가 정밀 의학과 AI의 기초가 되는 생물학 분야의 차세대 혁신을 이끌며 새로운 산업의 표준을 세워가고 있다"며"엘리먼트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정밀 의료를 제공하겠다는 그들의 비전을 실현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G03-8236672469

엘리먼트는 2017년 미국 샌디에이고에 설립된 기업으로 비용은 낮으면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가진 DNA 시퀀싱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중형 DNA 시퀀싱 기기 아비티를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와 함께 신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DNA 시퀀싱은 생명체의 설계도라 할 수 있는 DNA를 구성하는 염기의 서열을 읽어 유전적 변이와 특징을 확인하는 기술이다.

DNA 시퀀싱을 통해 얻은 유전체 정보는 ▲선천적인 유전 특성 파악과 질병의 사전 예측 ▲유전 변이에 따른 질병의 조기 발견과 질병의 추적 관찰 ▲질병에 따른 맞춤형 치료법 개발 등 미래 정밀 의료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장기적으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DNA 시퀀싱 데이터는 병원의 임상 데이터와 수면, 운동 등 일상 생활 데이터가 결합돼 의료의 궁극적 미래인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엘리먼트는 삼성전자의 AI/IT 기술을 활용해 DNA 시퀀싱 정확도를 더 높이고 비용을 낮춰 미래 데이터 기반의 정밀의료 연구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AI 역량,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 기술을 바탕으로 엘리먼트의 DNA 분석 기술을 접목해 의료기기에서 디지털 헬스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양사간 새로운 협력 분야가 발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