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언팩 2024
①삼성전자, AI 혁신 폴더블 펼친다…갤럭시 Z폴드6·플립6 전격 공개(서울=NSP통신) 최정화 기자 = 삼성전자가 혁신적인 폴더블 폼팩터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갤럭시 폴더블 시대를 펼쳤다.
삼성전자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 행사를 개최하고, AI 기능이 처음으로 탑재된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6와 갤럭시Z 플립6를 전격 공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신 갤럭시Z 시리즈와 AI를 연동해 새로운 소통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버즈3 프로와 갤럭시 버즈3도 함께 선보였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삼성전자는 2019년 처음 폴더블 제품을 출시한 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폴더블 시장을 선도해 왔으며,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Z 폴드6와 갤럭시Z 플립6는 궁극의 성능과 완성도를 자랑한다"며"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와 최적화된 폴더블 폼팩터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갤럭시 AI를 처음 선보이며 본격적인 모바일 AI 시대를 열었다.
이번에 공개한 갤럭시Z 폴드6·플립6는 한단계 더 진화된 갤럭시 AI를 통해 보다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디자인도 혁신했다. 직선형의 견고한 마무리로 더 날렵해진 디자인과 역대 Z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무게는 뛰어난 휴대성을 제공한다. 특히 갤럭시Z 폴드6는 커버 스크린에 새로운 비율을 적용해 접었을 때 더 자연스러운 바 타입 제품과 같은 사용성을 제공한다.
내구성은 한층 강화됐다. 외부 충격을 보다 분산시킬 수 있도록 듀얼 레일 힌지의 구조와 설계가 한단계 더 진화됐다. 메인 화면의 재질을 강화해 화면 주름도 개선됐다. 강화된 아머 알루미늄 프레임과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 2는 더욱 강력한 내구성을 제공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 3세대가 탑재된다. 이 칩셋은 고성능 CPU, GPU, NPU(신경망처리장치)를 결합해 AI 프로세싱을 최적화하며, 그래픽 등 전반적인 성능이 향상됐다.
방열 시스템도 진화했다. 더 오랜 시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갤럭시Z 폴드6는 더 커진 베이퍼 챔버를, 갤럭시Z 플립6는 플립 시리즈 최초로 베이퍼 챔버를 탑재했다.
◆ 갤럭시 AI로 한 차원 높아진 폴더블 생산성
갤럭시 Z폴드6·플립6는 폴더블과 대화면에 최적화된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의 생산성을 높였다.
노트 어시스트는 음성 녹음 텍스트 변환 기능을 추가해 삼성 노트 앱에서 바로 음성을 스크립트로 변환할 수 있고, 스크립트를 번역·요약 할 수도 있다. PDF 오버레이 번역 기능도 추가돼 문서 형식의 흐트러짐 없이 그대로 번역된다.
통역 기능은 폴더블의 듀얼 스크린을 통해 동시에 실시간 번역 텍스트를 확인하며 대화 할 수 있다. 외국어 강의 등을 듣는 경우에는 새롭게 추가된 듣기 모드 사용 시 번역 텍스트가 실시간으로 화면에 표기된다.
실시간 통역은 다양한 메시지 앱과 연동된다. 실시간 통역 가능 앱은 카카오톡, 라인, 위챗, 왓츠앱, 텔레그램, 페이스북 메신저, 인스타그램 DM, 시그널, 구글 미트 등 총 9개 앱에서 이용 가능하다.
새롭게 추가된 인물 사진 스튜디오 기능은 인물 사진을 3D 캐릭터, 수채화 등 다양한 스타일로 바꿔줘 더욱 개성 있는 결과물을 생성해준다.
이번 신제품에는 최신 구글 제미나이 앱이 탑재된다. 화면 하단 모서리를 쓸어 올리거나 헤이 구글이라고 말하면 제미나이 오버레이가 실행돼 정보 습득, 글쓰기, 계획 세우기 등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 Z폴드6·플립6는 삼성 녹스를 기반으로 강력한 개인 정보 보호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사용자의 데이터가 온라인 서버를 거치는 클라우드 AI 기능의 경우 갤럭시 AI 설정에서 데이터를 일괄 차단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해 사용자에게 보안과 프라이버시에 대한 자율적 선택과 제어를 보장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폴드6·플립6에 사용되는 재활용 소재 종류를 확대하고, 보다 오랜 제품 사용 기간을 보장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미래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재활용 유리·알루미늄·플라스틱·코발트·희토류 등 부품 외에도 재활용 금과 재활용 구리도 최초로 사용됐다. 제품 포장 박스에는 100% 재활용 종이가 적용됐다. 또 7세대 OS 업그레이드와 7년의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해 사용자가 오랫동안 최적의 경험을 즐기고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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