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박나림 전 MBC 아나운서가 MBN 새 특집 프로그램 ‘휴먼르포 실종 후’의 MC를 맡아 진행한다.
27일 첫 방송되는 ‘휴먼르포 실종 후’는 소중한 가족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안타까운 사연과 추적과정을 담아내는 리얼 휴먼스토리로 ‘실종공화국’이라는 굴욕적 오명 속 한국 사회의 다양한 이면을 재조명하게 된다.
이날 방송은 어느 날 연기처럼 사라진 막내아들을 찾는 실종자 가족들의 이야기와 범죄자에게 끌려간 장애인 딸을 찾는 엄마의 애타는 사연과 추적과정을 담아낸다.
최근 첫 녹화를 마친 MC 박나림은 “현재 대한민국은 1시간마다 6.9명, 하루에 약 500여건의 실종사건이 접수되고 있다고 들었다”며 “작년 한 해 동안만 9만5000 가족이 생각만 해도 가슴 먹먹해지는 이 고통을 겪었다. ‘휴먼르포 실종 후’를 통해 실종사고를 줄일 수 있는 사회 만들기에 조금이라도 힘이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박나림 아나운서는 지난 1996년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해 ‘공감 특별한 세상’ ‘생방송 화제집중’ ‘주말 뉴스데스크’ 등 굵직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며,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MBC 간판 아나운서로 지난 2004년 프리 선언했다.
한편 MBN 실종가족찾기 프로젝트 특집 ‘휴먼르포 실종 후’는 오늘(2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 9시 방송된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