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전국가정폭력상담소협의회 전남권역 8개 상담소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난 21일 광양읍 일대에서 ‘행복의 시작은 폭력 없는 가정에서’라는 주제로 가정폭력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광양여성상담센터를 포함한 전국가정폭력상담소협의회 전남권역 8개 기관과 광양YWCA, 행복을 여는 집(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도립미술관을 시작으로 광양5일시장 일대에서 이뤄졌다.
캠페인은 가정폭력에 대한 심각성과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폭력의 유형과 대처 요령, 피해자 지원기관을 안내하는 리플릿과 홍보물을 전달하며 인식 개선을 촉구했다.
양경숙 광양여성상담센터 소장은 “폭력 없는 안전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가족과 주변 이웃에 대한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가정폭력이 의심될 경우 바로 신고하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최숙좌 여성가족과장은 “가정폭력은 피해자뿐만 아니라 가정 내 구성원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준다”며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이 있으면 꼭 광양여성상담센터를 소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는 지속적인 캠페인과 홍보 활동 등을 통해 가정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광양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양시가 운영하는 광양여성상담센터는 가정폭력, 성폭력 등 연간 2000여 건의 상담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정폭력 피해자의 심리, 정서적 안정을 위해 상담, 시설 입소 및 유관기관 연계, 수사·법적 지원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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