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지역 농업과 상생하는 대한민국 수제맥주 일번지로 주목받고 있는 전북 군산에서 6월 군산 수제맥주 페스티벌이 열린다.
군산시가 다음달 21~23일 3일간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일원에서 ‘2024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군산 수제맥주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수제맥주 일번지, 군산에서 즐기는 진짜 우리 맥주’라는 슬로건과 함께 차별화된 로컬 융복합컨텐츠로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작년 페스티벌 역시 1만9700여명의 방문객과 대만의 교류도시 수제맥주업체, 지역 소상공인 음식점들, 숙박업체, 관련 기업·단체들의 참여 요청이 줄을 이을 정도로 성공했던 만큼 ‘2024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은 작년보다 더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 음식부스와 관내 호텔 및 기업, 식품업체들의 기업홍보 참여를 확대하고, 밤 10시 축제공연 종료 후 원도심 일대에서 관람객들이 여흥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해 지역 산업축제로 동반성장의 역할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엔 국내외 16개 블루스밴드의 화려한 라이브 공연과 군산의 맥아를 주원료로 만든 군산 수제맥주뿐 아니라 중국, 일본, 대만의 교류도시 수제맥주 업체들의 참여를 추진하고 있어 외연이 더욱 확장되고 있다.
또한 군산 수제맥주 페스티벌의 글로벌 이미지를 높이고 군산이 아시아 3대 맥주도시로 부상하도록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중국의 청도맥주축제, 일본의 삿포르맥주축제와도 상호교류 및 축제 참여를 협의중이다.
이를 위해 군산시는 군산하면 수제맥주가 연상될 수 있도록 확고한 도시브랜드 만들기와 농업과 연계한 지역특산 주류 산업화까지 견인하도록 다양한 스토리 발굴과 홍보마케팅에 고심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의 맥아와 수제맥주 스토리는 지역 농업과 함께 숙박, 관광, 식품 등 관련산업이 동반성장하는 좋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며 “올해 세번째를 맞는 페스티벌을 독창적인 로컬컨텐츠로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넘어 아시아의 3대 맥주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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