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원장 나상희)와 용인소방서(남사119센터)가 입교생과 직원 및 소방대원 총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나상희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원장은 “이번 화재 대피 훈련을 통해 입교생과 직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었으며 센터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애써주시는 용인소방서(남사119센터)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훈련은 디딤관 1층 사무실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고 화재 발생 직후 화재경보(경종·비상 방송)가 발령됐으며 센터 내 입교생과 직원은 피난 집결지로 긴급하게 대피하는 훈련에 임했다.
이어 용인소방서에서 긴급 출동해 신속하게 화재진압이 완료됐으며 입교생과 함께하는 소화전·소화기 사용 방법, 심폐소생술 등 생활 속 화재 대응법과 응급 처리 교육도 실시됐다.
이날 훈련에 참가한 한 입교생은 “실제 화재 상황처럼 훈련에 참가해보니 실감이 났고 소화기로 직접 화재진압도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소재한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는 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만 9세~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치료, 보호, 교육의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 청소년을 위한 거주형 치료 재활기관이다. 특히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에서 운영하는 오름·디딤 과정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우울, 불안, 비행, 품행장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의 문제로 학교생활이나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6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치유·재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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