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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1219억 투입 아산스마트워터와 하수 재처리로 공업용수 공급

NSP통신, 맹상렬 기자, 2013-09-13 17:1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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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아산스마트워터(대표 박기석)와 13일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아산신도시 공공하수처리시설 및 재이용시설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실시협약 체결로 택지개발 사업이 진행중인 아산신도시를 포함한 배방읍, 탕정면과 음봉면 지역서 발생하는 생활하수의 안정적인 처리는 물론 하수처리시설에서 배출되는 처리수를 재처리해 인근 일반산업단지인 탕정디스플레이시티에 공업용수로 공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하수처리시설서 배출되는 처리수는 하천으로 방류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아산시는 이를 재처리해 인근 산업단지의 공업용수로 재이용해 주변 하천 수질의 향상과 공업용수 개발에 따른 국토훼손의 방지는 물론 공업용수원을 다변화해 산업단지의 비상수원 역할도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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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국·도비 및 원인자부담금 등 866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219억원으로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475-9번지 일원(부지면적 8만3810㎡)에 하수처리시설 4만5000톤/일, 하수재이용시설 2만7000톤/일을 민간 제안사업으로 시설하여 아산시에 귀속 후 20년간 운영하는 민간투자방식(BTO)이다.

하수처리시설은 모두 지하에 설치하고 외부서는 편안하고 쾌적한 가족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주민친화시설인 2층 규모의 도서관과 축구장, 게이트볼장, 배드민턴장 등 운동시설을 갖춘 체육공원으로 조성해 하수처리시설로 인식되지 않게 계획했다.

뿐만 아니라 하수처리시설은 시민들이 우려하는 악취 걱정이 없도록 최대 관심을 두고 국내 최고의 수준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 실시협약으로 인해 아산스마트워터라는 특수목적법인이 설립하게 되며 내실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2단계로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사업은 하수처리시설 1일 3만3000㎥ 재이용시설 2만3000㎥을 2013년 12월 착공해 2016년 6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하수발생량을 감안해 적절히 조정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그 동안 각 가정의 하수는 개인정화조를 통해 인근 하천으로 방류하던 오수를 정화조 없이 하수관로를 통해 하수처리시설에서 처리하게 돼 정화조 설치 및 관리에 드는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주변 생활환경이 깨끗해지며 수질관리가 어려운 개인정화조로 인한 하천 수질오염을 방지할 수 있어 사업 시행으로 주민생활이나 환경여건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맹상렬 NSP통신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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