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서국현 기자 =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4일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사회적경제 창업 아카데미 기초과정 수료식을 수료생 25명과 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사회적경제는 이윤 극대화를 최고의 가치로 두는 시장 경제와 달리, 사람의 가치를 우위에 두고 주민들의 필요에 기반해 연대적인 공동생산과 소비, 재투자의 순환구조를 만드는 경제를 말한다.
또한 노동시장에서 배제되기 쉬운 취약계층의 일자리·서비스 제공,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한다.
현재 광명시에는 159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있다. 시는 사회적경제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기업가를 양성하는 시민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사회적경제 창업 아카데미 기초과정을 운영했다.
각 분야의 사회적경제 전문가들을 모시고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ESG와 사회적경제의 이해 ▲창업 아이템 찾기 ▲창업 지원사업 안내 ▲선배 창업 스토리 등을 6차시에 걸쳐 진행했다.
교육 수료생은 “사회적기업 창업을 준비하며 교육을 통해 앞으로 추구해야할 사회적 가치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심화과정을 거쳐 사회적경제기업 운영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미정 사회적경제과장은 “사회적경제에 관심이 뜨거운 예비 창업가들을 보니 광명시 사회적경제와 창업 생태계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며 “광명시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오는 9일부터 기초과정 수료자와 이미 창업한 사회적경제 기업가를 대상으로 사업화 모델 개발과 사회서비스 전문 분야 과정으로 나누어 맞춤형 심화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5월 7일에는 수료생들이 참여하는 사업계획서 발표회를 개최한다. 우수 팀들에게 창업자금 최대 1천만 원이 지원되고 멘토단이 창업 성공까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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