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지역산업을 반영한 자치구 특화 일자리 창출 사업비를 광주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이 확보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북구에 따르면 광주시가 주관한 ‘2024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자치구 특화사업’ 공모에 북구가 선정돼 시비 2억 9000만 원을 확보했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자치구 특화사업은 자치구의 특성과 산업을 반영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발굴해 기업 인력 수요에 대응하는 등 지역기업과 구직자를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 지역 고용 상황을 개선하고자 시행되고 있는 공모사업이다.
올해 공모는 ▲교육훈련 ▲취업 연계 ▲기업지원 ▲창업․창직 지원 ▲기타 사업 등 5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북구는 ▲교육훈련 ▲취업 연계 ▲기업지원 분야에 지역 특색을 반영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각각 발굴해 제안한 3개 분야 사업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북구 사업은 경력 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돌봄 전문교육 과정을 운영해 취업까지 연계하는 ‘통합돌봄 전문가 양성과정(교육훈련 분야)’,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구인 기업과 구직자를 맞춤형으로 연계하는 ‘산업현장 밀착형 굿 잡 매칭(취업 연계 분야)’, 혁신적인 사업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초기 창업기업의 시장진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생활 혁신 엔조이 프로그램 인 광주(기업지원 분야)’다.
북구는 3월 내로 광주시, 사업별 수행기관과 함께 업무협약체결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후 확보된 시비와 구비 매칭분 3000여만 원을 본격 투입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일자리 사업비 확보는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 이뤄낸 민생경제 분야의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산업계와 협업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확산 모델이 다양하게 발굴․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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