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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청 전경. (사진 =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폐지수집 노인의 현황 및 복지 욕구 파악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 삶의 질 향상에 나선다.

시는 2월부터 지역 내 폐지수집 노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폐지수집 노인들의 상세한 실태를 파악하고 대상자별 욕구 조사 결과에 따라 노인 일자리 제공 및 보건복지서비스 연계를 추진한다.

이번 전수조사는 관내 65세 이상 폐지 수집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조사·상담을 실시하고 지역 내 고물상 등의 협조를 통해 인적사항 등 명단을 확보해 이를 토대로 대상자를 선별해 지원한다.

확보된 명단을 바탕으로 읍면동 찾아가는보건복지팀 및 이통반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지역자원을 활용해 폐지수입 노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은 일자리사업 안내 및 사업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시는 원활한 전수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13일 시청 8층 상황실에서 ‘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 계획 회의’를 개최해 역할 분담 및 주기적인 현황점검을 위한 협조 체계를 구축한다.

이날 회의에는 양원모 부시장을 비롯한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 담당 및 노인일자리 담당자 등이 참석해 관내 고물상에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전수조사에 대한 관련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고 지역자원과 연계해 취약한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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