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돌핀’(Dolphin)이 오는 3월 개봉을 확정하고, 론칭포스터를 공개했다.
‘돌핀’은 지방 소도시를 떠나본 적 없는 30대 여성이 삶의 낯선 변화와 작은 도전을 마주하며 겪는 내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단편영화 ‘어젯밤’ ‘놀이’ ‘폐점시간’을 만든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15기 배두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장편 데뷔작이다.
배우 권유리가 삶의 낯선 변화와 도전 앞에 당도한 30대 지역신문 기자 나영으로 분해 한층 성숙하고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받았고 신예 배두리 감독의 감성적이고 밀도 있는 연출 역시 함께 주목받았다.
‘돌핀’은 배우 권유리의 첫 단독 주연 영화로 지역신문 기자로 일하는 평범한 30대 나영 역을 통해 가장 자연스럽고 소박한 본연의 인간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여기에 베테랑 배우 길해연과의 라이징 배우 현우석과 남매 케미가 특히 기대된다. 또 실력파 배우 심희섭 등이 출연한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돌핀’의 론칭 포스터는 리드미컬한 레이아웃에 산뜻한 색감, 볼링 포즈를 취하고 있는 권유리 배우의 행복한 표정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상단의 헤드라인 ‘지금이 아니면 안 돼!’라는 카피는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하며, 볼링공을 굴린 순간을 포착한 이미지에 조응하는 태그라인 ‘떼굴떼굴 쿵! 인생 모멘트’는 평범한 일상에 어느 날 갑자기 마주한 삶의 변화를 암시한다.
영화의 제목인 ‘돌핀’은 도랑으로 빠진 볼링공이 마지막에 돌고래처럼 튀어 올라 남은 핀을 쓰러뜨리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비록 점수 처리는 안되지만, 작은 기적처럼 찾아온 뜻밖의 행운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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