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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정부가 주민 투표 묵살했지만 흔들림 없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할 것”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4-01-03 12:28 KRX2
#김동연도지사 #경기북부특별자치도설치 #총선전주민투표 #정부의 묵살 #경기도

경기도청 기자회견서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총선용 정치쇼 불과 지적, 김포시 서울편입 논란으로 심각 오염, 엄중경고

NSP통신-기자회견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 = 경기도 방송 온라인 캡쳐)
기자회견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 = 경기도 방송 온라인 캡쳐)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총선 전 주민투표가 정부에 의해 끝내 묵살됐다고 강력 비판했다.

그러나 김 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에 흔들림도 없을 것이라는 뜻도 밝혔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정부에 주민 투표를 요청한 것은 이미 100일 전인 지난해 9월 26일이며 필요한 모든 절차와 준비를 철저하게 마친 후였지만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시간 끌기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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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준비 기간까지 고려하면 이제 총선 전 주민 투표는 불가능하다”면서 “이 모두가 정부의 책임 방기 이고 더 나아가 직무유기”라고 말했다.

특히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바로 국토 균형발전의 가치에 지방자치와 자치분권을 더한 고도의 국가발전 전략이다. 하지만 그런 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총선용 정치쇼에 불과한 김포시 서울 편입 논란으로 심각하게 오염됐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30년 넘게 이어온 국가발전 전략과 3개월짜리 총선용 당리당략이 비교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엄중히 경고한다. 만에 하나라도 정부의 주민 투표 요청 묵살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면 반드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며 “경기도는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겠다. 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뚜벅 뚜벅 나아가겠다”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 도는 첫째 ‘북부대개발’ 비전을 더 키우고 구체화하기 위해 행정 2부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북부대개발’ TF를 신설한다.

둘째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명칭을 공모한다. 김 지사는 “특별자치도의 미래지향적 명칭을 제정해 경기북부의 새로운 명칭이 법안에 반영되도록 미리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셋째 올해 총선에서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통 공약’ 운동을 전개한다.

김 지사는 “여·야를 막론하고 경기북부지역에서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공통 공약으로 내걸고 선거 결과를 통해 민의를 확인 받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도지사로서 약속드린 임기 내 100조 투자유치의 성과를 ‘북부대개발’ 비전과 연결하겠다”라고 했다.

특히 “경기도는, 그리고 저는 국가 균형발전과 대한민국 성장 잠재력 개발이라는 대의와 국민적 지지를 굳게 믿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면서 “올해 총선 결과로 민의가 확인된 이후 반드시 국회에서 특별법 제정을 관철 시키겠다”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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