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강웅철 경기도의원이 21일 경기도의회에서 2023년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돼 공로패를 수상했다.
강 의원은 지난달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건설교통위원회 소관 도정에 대한 정책 추진과 예산 집행의 문제점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하는 한편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동료 의원들에게 모범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았다.
강 의원은 도의회 입성 전 용인시의회에서 10여 년간 산업건설위원장과 도시건설위원장을 역임한 건설 분야 베테랑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민 안전과 직결된 사업에 대해 집중 질의해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을 요구하며 건설 분야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그는 보도공사 정밀 시공을 위한 매뉴얼 마련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저화소 과속단속카메라(CCTV) 교체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 했으며 PMMA 소재 방음터널을 내년 2월까지 불연소재로 교체하도록 하고 터널에 ‘비상방송설비’ 및 ‘재방송설비’ 설치 확대도 함께 주문했다.
또한 용인 경전철 승강기 안전사고를 언급하며 승강기 유지⋅보수 관리가 원활하고 조속히 이행하지 않는 시공업체에 제재를 가할 것을 제언했으며, 일부 시⋅군의 화물차 밤샘주차 허용 문제를 지적하며 화물차량 차고지 확충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할 것을 요청했다.
이 외에도 부정 채용 및 장애인의무고용률 불이행, 광역 2층버스 차량 결함 및 운영 적자, 장기미사용 교통카드 충전선수금 이자수익 문제 등도 지적하며 일침을 가했다.
강 의원은 “의정활동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집행부와 지역주민들과 밀접하게 소통하여 경기도민과 용인시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은 경기도의회가 해마다 행정사무감사에서 적극적인 감사 활동으로 도민의 알권리 충족과 예산 절감 등 개선 방안을 제시해 발군의 능력을 보인 의원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그 대상자가 해마다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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