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7월 중국인 입국자는 증가했다. 반면 일본인 입국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양국 입국자의 총합은 증가하고 있다.
7월 전체 내국인 출국자는 141만7422명(+8.6% YoY), 전체 입국자는 120만5152명(+19.4% YoY)을 기록했다.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출국자는 성장세를 기록한다. 입국자도 성수기를 맞아 예상을 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되면 8월과 9월의 출입국자도 예상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
2013년 전체 출국자는 1476만명(+7.5% YoY), 전체 입국자는 1211만명(+8.7% YoY)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중국인 입국자는 56만9787명(+76.4% YoY)으로 급증세를 유지했다. 지난번 월별 최고 기록은 6월의 39만9000명이었다. 한달만에 한단계 올라간 수준의 입국자수를 기록했다.
최근 중국 주변국가(한국, 대만,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에서는 월별로 +50~100% YoY의 중국인 방문자 급증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올해 중국인 입국자 추정치도 기존 366만명에서 419만명(+47.9%YoY)으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7월 일본인 입국자는 20만8219명(-30.5% YoY)으로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당분간은 독도 영유권 문제, 북한 이슈 그리고 원/엔 환율 등으로 인해 일본인의 한국 입국자 증가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난해 9월부터 일본인 감소가 시작됐기 때문에 올해 9월부터는 입국자 감소세가 둔화될 가능성은 높다.
올해 일본인 입국자 추정치를 기존 290만명에서 273만명(-22.4% YoY)으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7~10월은 중국인 입국자 및 내국인 출국자 성수기이기 때문에 호텔신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면세점은 내국인 출국자 증가와 중국인 입국자 증가의 가장 확실한 수혜를 입는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중국인과 일본인 합산 입국자는 1분기에 전년대비 0.8%, 2분기에 3.5%가 증가하는데 그쳤다”면서 “3분기에는 전년대비 17.0%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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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NSP통신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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