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다날의 자회사인 다날엔터테인먼트가 최근 하나금융그룹의 전략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다날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투자 유치 자금으로 지식재산권(IP) 확보를 가속화하고, 나아가 토큰증권(STO) 등 신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다날엔터테인먼트와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토큰증권을 필두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공연, 드라마 등의 콘텐츠와 금융을 연결하는 협업을 계획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 7월 11일 이미 토큰증권 생태계 구축에 대해 MOU를 맺은 바 있다. 이후 콘텐츠 IP를 활용한 토큰증권을 비롯해 다양한 양자간 협력이 지속되어 왔으며 하나증권과 다날엔터테인먼트의 실무자들이 토큰증권 출시를 위해 구체적인 검토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원영 하나증권 디지털본부장은 “향후 하나증권이 토큰증권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초자산의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다날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콘텐츠 IP를 확보하는 등 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유엽 다날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IP 기반 토큰증권은 물론 하나금융그룹의 다양한 콘텐츠 니즈에 맞는 협업을 지속하고자 한다”며 “2024년에는 해외 진출, 본격적인 공연 사업 확장, 취급 굿즈 확대 등 신규 사업의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이번 투자는 다날엔터테인먼트가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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