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구미시는 지난 6일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활동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활동 보고회는 ‘행복한 나, 너, 우리’ 라는 주제로 리더십 향상과 소통강화 교육을 진행했으며, 올 한 해 시민참여단의 활동을 보고하고 분과별 활동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단원들의 활동 소감과 함께 2024년 시민참여단의 활동 과제와 방향을 모색했다.
시민참여단은 지난 5월 시민들의 생활 속 양성평등 인식을 살펴보는 성인지 통계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여성친화도시 발전 방안 모색 간담회 등 여러 회의의 참석을 통해 양성이 행복한 성인지 관점의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또한, 가족 친화적이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공공시설 모니터링, 도량동 밤실마을 벽화 채색 봉사, 공중화장실 안심 비상벨 및 불법 촬영기기도 점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한편, 시민참여단은 양성평등 활동 지원사업 풀뿌리단체 공모사업인 ‘그림책과 마술로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 에 선정돼 시민이 체감하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박경하 사회복지국장은 “올 한 해 열정적으로 활동해 준 시민참여단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시민참여단은 시민이 체감하고 모두가 누리는 양성 평등한 구미를 조성하는 정책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심과 활동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현재 활동 중인 제5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역량 강화 교육을 거쳐 지난 5월, 44명을 위촉해 ‘가족 친화’ , ‘안전 증진’ , ‘사회참여’ 3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으며, 양성평등 정책 제안과 개선 방안 제시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참여하고 있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용하는 도시’ 로, 구미시는 2013년 여성가족부에서 최초 지정, 2018년 재지정 된 이후, 지난 11월 여성친화도시로써 세 번째 지정을 받아 오는 12월 말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구미시는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함께 발맞춰 양성평등 인식 확산에 힘쓰고, 우리 동네 강사의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 경력 단절 여성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여성 안심 비상벨 및 무인택배함 운영, 여성 안심마을 추진, 여성친화도시 조성 세미나, 여성 폭력추방 캠페인,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시민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생활밀착형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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