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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 두 대의 PC를 무선 스위치 하나로 내 마음대로 컨트롤한다. 벨킨은 무선 KVM 스위치 플립 와이어리스를 선보였다. 플립 와이어리스는 벨킨의 KVM(Keyboard, video, mouse) 스위치 브랜드 플립의 무선 모델로 KVM 케이블을 통해 하나의 모니터와 마우스, 키보드에 연결된 두 대의 컴퓨터를 무선 스위치로 컨트롤할 수 있게 해준다.

플립 와이어리스는 무선 스위치 채택으로 혼잡한 케이블을 눈에 보이지 않는 곳으로 치울 수 있게 했다.

또한 플립 와이어리스는 투박하던 기존 KVM 스위치들의 검은색 일변도의 디자인을 탈피해 화이트 칼러를 채택해 깔끔함을 강조해 버튼 하나만으로 기기만 변경이 가능하도록 UI를 설계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KVM 공유기를 통해 두 대의 컴퓨터를 연결하면 무선 스위치를 클릭해 사용하고자 하는 컴퓨터를 선택할 수 있다. 어느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는지는 무선 스위치의 LED 불빛 색으로 알 수 있다.

또 스위치의 크기가 작고 무선이기 때문에 모니터나 키보드에 부착해 사용이 가능하다. 일반 PC나 노트북뿐만 아니라 MAC 컴퓨터와도 함께 사용이 가능하며 스피커도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2048x1536의 고해상도를 지원한다.

이혁준 벨킨 한국 총괄이사는 “KVM 스위치는 아직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제품은 아니지만 서브노트북을 포함해 두 대 이상의 컴퓨터를 소유한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제품을 사용해본 얼리어답터들의 입소문을 통해 그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부피를 줄이고 편리함을 강조한 무선 KVM 스위치의 출시로 KVM 스위치에 대한 인식이 보다 대중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