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정읍시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제설작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17일 저녁부터 18일 오전까지 정읍지역에 첫눈이 내린 가운데 시는 주민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주요 고갯길 구절재 등 9개소 37km와 충정로 등 15개 구간 주요도로에 발빠른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등 신속한 초동 대처를 해냈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을 통해 눈으로 인한 통행불편을 해소하고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다.
시는 지역 내 63개노선 408km 구간의 원활한 교통이 이뤄지도록 모래살포기를 장착한 15톤 덤프 12대 등 제설장비와 염화칼슘 950톤, 소금 1860톤, 모래 5만개 등 제설 자재를 사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지난 15일에는 읍·면·동 설해대책 담당자와 장비운전원을 대상으로 제설교육을 실시하고 도로 제설작업 시 대응절차와 신속한 대처방안에 대해 점검했다.
또한 제설작업의 체계적인 시스템화와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기상 상황별‧단계별에 따라 비상근무 태세를 갖췄다.
특히 읍·면·동 지역의 마을진입로와 마을간 연결도로는 보급된 트랙터 부착용 제설기를 활용하고, 제설봉사단을 구성해 마을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제설 취약지구인 칠보 구절재와 내장 방산재, 신태인읍 등에는 제설 전지기지를 지정해 염수 저장탱크에 염수 용액을 배치했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은 눈이 많은 도시인만큼 철저한 사전대비가 필요하다”며 “신속한 도로 제설작업으로 시민 불편이 최소화와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