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10일 오후 5시 경기 광명시 일직동에서 간이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안성환 광명시의회 의장, 금철환 경기도 노동국장, 양기대,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종호 일직동상가번영회 회장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간이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를 축하해 주기 위해 캐주얼 패션쇼가 추운 날씨에도 진행됐는데 SEM엘리트 슈퍼모델 팀과 연세대 클래식모델 팀의 런웨이 워킹이 펼쳐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대리운전기사들과 택배기사 등 이동 노동자들이 추운겨울 쉴 공간이 없어 불편했는데 이동 노동자 쉼터가 개소돼 올 겨울은 잠시나마 따뜻하게 머무르게 돼 다행”이라며 “쉼터 개소에 수고하고 애써주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안성환 광명시의회 의장은 “경기도와 시가 우리 이웃을 위한 쉼터를 만든다기에 의회에서도 열심히 도왔다. 지역의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누구든 의회를 찾아 말씀해 주시면 할 수 있는 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항상 노력하겠다”고 했다.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명을)은 “대리운전 기사와 택배기사 분들이 추운 겨울에 잠시 언 몸을 녹이고 다시 충전해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신 경기도와 광명시에 감사하다. 이런 좋은 사업을 위해 예산이 필요하다면 국회에서 정부의 지원을 받기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종호 일직동상가번영회 회장은 “일직동에 간이쉼터가 광명시 1호점으로 탄생했는데 개소식을 위해 도움을 주신 SEM엘리트 슈퍼모델팀, 연세대 클래식모델팀, 상가번영회 임원 및 회원 분들께 감사드린다. 일직동상가번영회에서는 쉼터 주변의 청소와 관리를 위해 노력해 쉼터를 이용하는 분들의 편익을 돕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이 이동노동자 쉼터란 직업의 특성상 업무 장소가 일정하게 정해져 있지 않고 이동하면서 일하는 대리운전기사, 택배기사, 학습지도교사, 요양보호사, 보험설계사, 우유(녹즙) 배달원들이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 비가 내리고 눈이 올 때 쉴 수 있는 공간을 말하며 24시간 연중무휴 사용이 가능한 곳이다.
한편 행사에 참여한 SEM엘리트 슈퍼모델팀, 연세대 클래식모델팀은 무료로 행사에 참여해 자리를 빛내줬고 일직동상가번영회는 자비로 무대설치, 간식, 대기소 운영 등을 도왔으며 광명시 홍보대사인 행사대통령 피터펀이 재능기부로 사회와 축하 공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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