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주민들의 마음을 돌볼 마음안심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4일 완주군에 따르면 ‘마음 안심버스’는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기동력 있는 버스를 활용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다.
지난 8월 보건복지부 ‘마음 안심버스 운영’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1000만원을 지원받아 마음안심버스 차량 제작에 나섰으며 10월부터 위탁기관인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전문적으로 마음안심버스를 운행한다.
마음안심버스는 ▲우울검진 ▲스트레스 측정 ▲정신건강 심층상담 ▲정신건강 캠페인 등을 제공한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순회하며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24시간 정신건강상담전화를 홍보해 위험군을 조기발견하고 개입해 정신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마음안심버스에서 발견된 정신건강 위험군은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지속적으로 정신건강 상담, 의료기관 및 지역 자원 연계협력을 통한 통합적 서비스가 제공된다.
거리가 멀어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이나, 완주군 내 기관과 단체 등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곳이면 누구든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10월10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정신건강 홍보주간을 기획해 마음안심버스를 활용한 홍보 및 캠페인 등을 운영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마음안심버스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재연 완주군 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는 마음건강치료가 필요한 완주군민들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해 군민의 마음건강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운영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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