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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29일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시신 발견됐다는 보도 후 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 홈페이지가 다운됐다.

19시 현재 여성부 홈페이지는 다운 된 상태이며, 여성부는 정부통합전산센터 명의로 “과다 사용자 접속으로 인해 서비스 지연이 발생되고 있다”는 안내메시지를 게시했다.

그러나 국제해킹그룹 어나니머스가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자살 사건과 관련, 여성부 홈페이지 해킹을 예고하고 나서 이번 여성부 홈페이지 다운 사태가 해커의 해킹에 의한 것인지 과다 접속에 의한 것인지 의문도 제기되고 있는 형편이다.

실제로 이날 어나니머스의 한 해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성가족부 때문에 한 사람이 사망했다. 당신의 정책은 왜곡됐다”고 전했다.

그는 타깃이라며 #OP라는 해시태그(hash tag)로 여성가족부 홈페이지를 링크해, 사실상 여성부에 대한 해킹 공격을 감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때문에 현재 다운된 상태의 여성부 홈페이지는 다시 복구가 되더라도 언제든 해커들에 의해 다시 다운 될 가능성이 있는 상태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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