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지난 24일 결혼이민 여성의 안정적인 농촌생활 정착과 삶의 질 향상을 통한 행복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제3기 광양농협 다문화여성대학 개강식을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를 맞는 광양농협 다문화여성대학은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일본 등 4개국 20여 명의 결혼이민 여성이 참여하였으며 2개월에 걸쳐 진행 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결혼 이민여성의 안정적 정착지원을 위해 △다문화가족의 이해 △한국어 교육 △전통 염색체험 △전통 예절교육 △생활법률 이야기 △지역특산물 체험활동 등 한국 문화와 지역사회의 이해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허순구 조합장은 “언어와 환경이 다른 어려운 여건 속에서 결혼이민 여성들이 목표를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수강생들에게 존경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이민 여성들의 더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학습 기회를 늘리고 농업 농촌 지역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역할이 큰 만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여성의 역할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확대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농협에서는 같은 날 지난해 제2기 다문화여성대학 수료생 20여 명과 광양농협 행복나눔 여성봉사단원 사이에 1:1 멘토·멘티 결연을 맺고,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지속적인 관리로 다문화가정의 복지증진에 앞장서고 현실적인 도움과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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