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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 속초시 태풍 피해지역 현장 점검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3-08-11 16:49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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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김진태 도지사가 태풍피해를 입은 속초시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강원도)
김진태 도지사가 태풍피해를 입은 속초시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강원도)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해 막심한 피해를 입은 속초시 피해지역 현장을 11일 방문했다.

김진태 지사는 소야교를 방문해 청초천 우측의 침수된 농경지 상황을 확인 점검했다. 청초천은 범람 수위를 단 30cm 까지 남겨둘 만큼 급박한 상황이었으나 다행히 범람하지 않았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현장에서 강원특별자치도 관리 하천인 청초천의 배수력 강화를 위한 하천 준설을 요청했으며 김 지사는 동해안 6개 시군과 함께 하천 준설 추진을 검토하면서 청초천도 준설하는 방안을 조속히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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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 지사는 전날 침수 피해를 입은 속초관광수산시장으로 이동해 이병선 시장으로부터 태풍으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상황을 브리핑 받고 현장을 점검하며 복구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지사는 속초관광수산시장 상인들을 만나 “인명피해가 없어서 다행이지만, 여러분의 삶의 터전이 큰 피해를 입어 마음이 아프다”며 “신속한 복구 작업으로 여러분이 다시 생업에 집중하실 수 있도록 도와 속초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에서는 속초 재해소상공인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7000만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금 신청 시 5년간의 이자(고정 2%)를 전액 지원하고 사업장·집기·비품 등 침수 피해를 입은 점포들에 대해서는 업체당 200만원을 도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김진태 지사는 “인명피해가 없는 것이 참 다행”이라며 “이제는 피해 수습과 복구에 집중할 시간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빠른 시간 내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도 공무원으로 구성된 응급복구 지원단을 편성해 동해안 시·군의 현장 복구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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