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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IB, 美 2분기 성장률 하향조정...“하반기 경제성장 회복 전망은 유효”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7-23 16:14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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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센터 김종만 연구원, “골드만삭스 등 주요 IB, 美 2분기 중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 내외로 하향 조정해...소비 및 기업투자 등의 회복으로 하반기에 경제성장 회복 할 것”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주요 투자은행(IB)들이 미국의 올해 2분기 성장률을 연 1%내외로 하향 조정했지만 하반기 경제성장 회복 전망은 아직 유효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2일 국제금융센터 김종만 연구원에 따르면 이같은 미 성장률의 하향조정은 최근 경제지표의 부진이 주요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중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일반 품목의 소매매출이 전월 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발표됨에 따라 주요 IB들은 2분기 중 소비지출 증가율 전망치를 종전의 연 2.1%내외에서 최근 1.5% 내외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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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주택 착공이 1분기 중 연 95만 7000 채에서 2분기 87만 2000 채로 감소함에 따라 2분기 중 주택투자 증가율 전망치를 종전의 연 16.7%에서 15.7%로 하향 조정했고, 4월과 5월 중 재고투자 증가율이 각각 0.2%와 0.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2분기 재고투자 증가금액(2005년 불변 가격 기준)을 종전의 연 491억 달러에서 최근 372억 달러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예상보다 부진한 반면 수입은 예상보다 증가함에 따라 2분기 마이너스 순수출 금액(2005년 불변 가격 기준) 전망치를 종전의 연 3955억 달러에서 최근 4026억 달러로 확대 조정했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등 주요 IB들은 2분기 중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개월 전 연 2% 내외에서 최근 1% 내외로 하향 조정했다.

특히 제이피모건(JP Morgan) 등 4개 IB는 2분기 중 경제성장률이 1%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반해 UBS는 2분기 경제성장률이 2.1%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2분기 성장률 하향조정에도, 하반기 경제성장 회복 전망은 아직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소비와 기업투자 등으로 회복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고용 증가와 가계 순자산 증가 등으로 소비심리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어서 3분기와 4분기 민간소비 증가율이 각각 연 2.2%와 2.4% 내외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6월 ISM 제조업종합지수가 50.9로 회복돼 기업활동이 활황국면으로 재진입했음을 시사하고 최근 조사 결과 기업 CEO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기업 고정투자 증가율은 3분기에 7.7% 내외, 4분기에 8.5% 내외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경제성장률은 3분기 중에 연 2.3%로 회복되고 4분기에는 2.5%로 높아질 것으로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1분기 중 경제성장률 확정치가 연 1.8%로 하향조정된 데 이어 2분기 성장률도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 중 성장률 전망은 종전의 2% 내외에서 최근 1.7% 내외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풀이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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