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원이 28일 군 보건소를 찾아 삼봉지구를 비롯한 완주군 전체에 대한 방역강화를 요청했다.

유의식 의원은 긴 장마로 인해 물웅덩이가 다수 발생하고, 풀숲이 우거지는 등 모기를 비롯한 각종 해충의 서식 환경이 만들어져 해충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삼봉지구 인근에 소류지가 있어 모기의 유충이 다량 발생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에 대한 해결 방안도 함께 모색해 달라 요구했다.

보건소 해당부서장은 주기적인 방역을 지속하고 있으나, 기존의 연막식이 아닌 연무식으로 방역 방법이 변경되고 방역시간도 주민들이 활동하는 시간을 피해 방역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마치 방역작업이 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긴장마로 인해 방역작업이 원활하지 못했지만, 8월부터 본격적으로 해충이 활동하는 시기인 만큼 추가인력확보를 통해 기존의 방역주기를 앞당겨 방역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유의식 의원은 “지금까지 보건소에 방역작업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긴 장마로 인해 취약한 부분들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소류지를 비롯한 해충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 곳을 중심으로 철저한 방역을 당부한다”며, “군민들의 삶의 질과 연결되는 만큼 방역에 특별히 더 신경써 달라”고 주문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