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27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특수교사 20명을 대상으로 ‘3기 장애학생 행동중재 전문요원 기초과정’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는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학생들의 위기 및 도전 행동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유사 사례 자료를 수집·분석해 교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초과정 연수는 이론·심화·실습 과정 등 총 95시간으로 이뤄졌으며, 현재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요원 2명을 초빙해 실제 행동 중재 사례를 소개하고,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또 청주 ABA 연구소 ‘피움’ 이선희 센터장은 학생 행동 중재란 무엇인지 기초 이론을 강의하고, 이어 장애 학생들의 긍정적 행동을 이끄는 텔레코칭 모범 사례를 공유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장애 학생을 비롯해 모든 학생들에게 적용 가능한 효과적인 중재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남은 심화·실습 연수도 열심히 이수해 개별 맞춤형 지원과 행동 중재에 실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영 중등교육 과장은 “교육 현장에서는 다수 학생들의 위기 행동과 관련한 대응책으로, 학생 개별 맞춤형 지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안정적인 교실 운영을 위해 전문 요원 양성과 지원 기반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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