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지민 기자 = 배우 김태훈이 새 드라마 ‘연인’에 출연을 확정했다.
21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김태훈은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후속으로 다음 달부터 방영될 사극 ‘연인’(극본 황진영, 연출 김성용·천수진)에 조선의 문신이자 인조반정의 1등 공신 중 한 명인 최명길 역에 캐스팅됐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다. 이번 작품은 ‘제왕의 딸, 수백향’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의 작가 황진영과 ‘검은태양’ 연출을 맡았던 김성용 감독이 의기투합한데다 대세 배우 남궁민의 10년 만의 사극 외출로 일찌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김태훈이 연기할 최명길은 실리적인 성격으로 자신의 결정을 굽히지 않으며, 국익을 우선시하는 인물이다. 임금이 남한산성에 고립된 40여 일 동안 일관되게 청과 화친을 맺을 것을 주장한다.
김태훈은"역사 속 인물을 연기하는 일은 항상 책임이 무겁고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 “이번 작품 속 최명길이라는 인물의 특징과 성격이 자연스럽게 표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태훈은 앞서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이로운 사기’에서 최강 빌런인 보스 ‘제이’로 분해 독보적 존재감의 뛰어난 표현력과 연기력으로 시청자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한편 ‘연인’은 오는 8월 4일 오후 9시 50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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