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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특수구조 적용 건설현장 긴급점검…“모든 공정 동영상 남겨야”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3-07-19 16:45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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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오세훈 서울시장이 현장소장으로부터 이문 3구역 주택재개발 공사현장 현황을 설명 받고 있다. (사진 =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현장소장으로부터 이문 3구역 주택재개발 공사현장 현황을 설명 받고 있다. (사진 = 서울시)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서울시가 검단 아파트 붕괴사고 이후 ‘무량판 구조’ 등 특수구조를 적용한 공동주택 건설현장 중 ▲민간 공사장 10개소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 공사장 2개소 ▲일반 건축물 공사장 17개소 등 총 29개소를 긴급 점검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특수구조를 적용한 민간 공동주택 재개발 현장인 동대문구 ‘이문3구역(동대문구 이문동 일대’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문3구역은 특수구조인 전이구조가 적용된 현장이다. 전이구조는 층 상․하부 구조가 달라 상부 하중이 전이구조를 통해 하부로 전달하고 이를 받치는 전이보에 대한 세심한 시공관리가 필요한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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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조사 결과 검단 아파트 붕괴의 주원인이 전단보강근 누락․ 콘크리트 강도 부족 등으로 지목된 만큼 이날 오 시장은 콘크리트 강도뿐만 아니라 철근탐사기(스캐너)를 통해 철근배근을 설계서와 비교해 보며 적정하게 시공됐는지도 확인했다.

이와 함께 민간 공사장에 대한 사진․동영상 촬영 등 기록관리현황에 대한 점검도 병행했다. 서울시는 100억원 이상의 74개 공공 공사장을 대상으로 기록관리 제도를 시행 중이며 내년부터는 100억원 미만의 공공 공사와 민간건축공사장에 대해서도 확대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최근 부실 공사 사건을 계기로 현재 진행 중인 공사 현장이 모두 다 불신의 대상이 돼버렸다”며 “무엇보다 서울 시민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고 공공 공사장부터 신뢰를 확보해야겠지만 건설회사들도 신뢰를 다시 회복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시작할 때 모든 공정을 다 동영상으로 남기는 것이 과연 가능하겠는가 하는 실무적인 의문 때문에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서울시는 그런 반대 논거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사실상 확인된 시행착오를 지난 1년간 쌓아왔다”며 “당장은 법령이 강제할 수가 없기 때문에 서울시가 권유로 건설회사의 자정 결의 형태로 움직임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의지를 밝히고 주문하는 것이기 때문이기에 건설회사들은 이러한 제안에 화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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