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최병수 기자 = 교육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인공지능(AI)분야 참여 대학과 공동활용 대학 등 소속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과관리 확산을 위한 캠프를 열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2023년 인공지능 혁신융합대학 여름방학 AI교육캠프 및 경진대회’를 10일부터 14일까지 4박5일간 영진전문대교 글로벌캠퍼스에서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첫 개최에 이어 올해 2회째인 이번 캠프는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컨소시엄이 주최하고 영진전문대 사업단이 주관한다.
캠프에는 전남대, 영진전문대, 서울과기대를 비롯해 공동활용 대학인 한양여대 등 총 4개 대학교의 재학생과 교수, 연구원 70여 명이 참여하며, 사업단에서 개발한 AI기초실습과정을 비교과프로그램으로 운영, 타 대학 간 학점 교류까지 진행한다.
참여 학생들은 14개 팀을 구성, SW·AI 교육을 위한 조립형 모듈 교구재인 ‘모디 키트’를 활용, 레고 모듈을 조합한 코딩으로 인공지능의 기초분야를 실습하고 소프트웨어 이해력과 창의력을 높이게 된다.
특히 이번 캠프는 지난해 사업단컨소시엄 대학만 참여한 것에서 벗어나 AI혁신융합대학사업 공동활용 대학생들도 함께 참여하며 성과확산 확대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14일 캠프 마무리는 사업단 소속 대학생들과 공동활용 대학 학생들이 팀별 활동을 바탕으로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작품을 제작, 학습결과를 공유하는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를 주관인 김종규 영진전문대 인공지능혁신공유대학사업단장은 “더운 날씨와 방학인데도 불구하고 캠프에 함께 한 학생들이 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인공지능 분야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지난 6월 교육부의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에 ‘반도체소부장(소재·부품·장비)’분야에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영진은 기존 ‘인공지능’, ‘지능형로봇’ 사업을 포함해 총 3개 혁신융합대학 분야에 참여하면서 전국 전문대 중 최다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대구경북 전문대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이 사업 참여 대학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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