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중국인의 복수비자 발급 확대로 인해 관광관련 사업 업종의 수혜가 예상된다.
정부는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17일 청와대에서 ‘제1차 관광진흥확대회의’를 열고 18일에 관련 사항을 발표했다.
이 중 엔터투어리즘 업종과 관련한 수혜로는 ▲중국과 동남아 관광객 대상 복수비자 발급 대상 및 유효기간 확대 ▲외래객의 호텔 숙박요금에 포함된 부가세 사후환급 ▲복합리조트 개발지원체계 마련을 통한 복합리조트 육성 ▲국적크루즈 외국인 카지노 도입 추진관광 활성화 대책 등이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번 대책은 외국인 입국자, 특히 중국인 입국자의 증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며 “복수비자 발급 대상 및 유효기간 확대 방안과 숙박요금 부가세 사후환급 방안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비자발급요건을 완화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단체 관광객 뿐만 아니라 개별 관광도 활성화 될 것이다”며 “복수비자 발급 대상을 중국 유수대학 재학생 및 베이징, 상하이 거주자에게도 확대 하기로 하면서 약 3000만명의 중국인이 수혜를 얻게 됐다”고 전망했다.
게다가 외국인 관광객의 호텔 숙박비 부가세 10%를 사후 환급해주기로 하는 방안도 관광객 유치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면세점은 중국인 및 전체적인 입국자 증가에 가장 확실한 수혜를 입는다. 소비 여력이 높은 중국인의 입국이 증가한다면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대책에 포함된 내용 중 하나인 ‘외국인전용 기념품 판매점 제도 폐지’ 방안은 면세점 소비를 더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어서 긍정적이다.
외국인 카지노는 2가지 수혜가 있다. 먼저 카지노가 가장 원하던 부분이 바로 ‘중국인 비자완화’였다. VIP 고객들이라도 복수비자를 발급 받기가 쉽지 않았었기 때문이다.
특히, GKL이 추진중이던 크루즈카지노에 대한 내용이 구체화 될 가능성이 높아져서 긍정적이다. 파라다이스와 GKL은 각각 영종도와 제주도에서 복합리조트를 만들 계획이 있어서 활성화 대책의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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