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3학년도 1학기 교양 교과목 ‘대학생활과 자기혁신’ 방문체험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교내외 주요 기관을 방문 체험함으로써 지역과 대학을 이해하도록 기획됐으며, 지난해 교내 자연식물원과 박물관, 중앙도서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는 익산청년시청 사업설명회와 교수학습개발과 익산시티투어까지 확대해 총 7가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중복 참여자를 포함해 총 83개 분반에 연인원 6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청년시청과 함께하는 사업설명회를 비롯해 교양교육원, 익산시,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학혁신사업단, 익산학연구소가 공동 운영한 ‘익산시티투어’는 지역과 대학 연계를 통해 프로그램 가치를 제고하고,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체험 프로그램 중 교내 기관 방문은 주중 30분에서 90분씩 이뤄졌으며, 청년시청과 함께하는 사업 설명회는 공자학원 및 교양교육원이 협력해 주중 2시간, 익산시티투어는 익산 명소들을 방문해 문화해설사 설명을 듣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매주 토요일 5시간씩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참여 학생들은 “우리 대학과 지역에 이런 명소가 있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며 “앞으로 대학생활을 알차게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운영한 교양교육원 이혜경 연구교수는 “학령인구 감소 시기에 대학과 지역의 상생 기회 마련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체험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체험형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대학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생활과 자기혁신’은 매 학년도 1학기에 신입생 전원이 수강하는 교양 필수 교과목으로 원광대는 프로그램별로 진행된 참여 학생 만족도 조사 및 수업평가를 바탕으로 2024학년도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교양교육원장 김윤경 교수는 “전공뿐만 아니라 교양 교과목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신입생과 재학생들의 안정적인 대학생활 정착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대단위 교양 교과목을 개선해 운영함으로써 재학생들의 대학생활과 진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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